에티하드 항공을 타고 아부다비 경유해서 취리히에 오전 7시 55분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일+1이 되어 아침부터 일정을 시작해야겠다 싶어 루체른에 들렀다가 숙소가 있는 그린델발트에 가는 계획을 세웠는데 리기산까지 들렀다 오니 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졌습니다.
취리히공항에서 짐 찾아서 바로 기차를 타고 루체른에 도착하니 오전 10시가 좀 안 됐더라구요.

처음타는 기차라 신기해서 1장 찍었어요ㅎㅎ

루체른역 코인락커(14~15번 게이트 쪽에 있어요)에서 짐을 맡겼는데 가장 큰 사이즈는 15프랑이네요~ 카드 가능하고 QR코드가 인쇄된 종이가 나오는데 이 종이를 갖고 있어야 짐을 찾을 수 있어요!




루체른역 지하 1층 홀리카우에서 버거 사서 호수근처 맥주집에서 맥주 사서...


벤치에서 먹었네요ㅋㅋㅋ그런데 너무 더워서 사진 찍고 옆 계단 그늘에서 먹는데 파리도 오고 참새도 오고.. 무엇보다 홀리카우 햄버거가 맛이 없었어요 ㅠㅠ 수제버거인줄 알았는데 만들어진 패티를 데워서 주더라구요? 퀄리티가 좋다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대신 감자는 무척 맛있었어요! 다시 간다면 맥주집에서 프레첼 시켜서 야외테이블서 먹을 것 같아요.

목조다리 가볍게 보고 11:12발 유람선 타러 갔어요.(스위스 트래블 패스로 공짜로 탈 수 있습니다.)

근데 배 안이 참 더웠어요. 바깥에 있으면 바람이 불어서 좀 나은데 그늘이 별로 없어서 그냥 서서 그늘 쪽으로 이리저리 옮겨다녔네요. 베기스에서 루체른으로 오는 배는 훨씬 크고(3층버스에 4층 루프탑까지 있었어요) 지붕이 있어서 그늘에 앉아서 바람 맞으니 참 좋았어요.

비츠나우에서 산악열차타고 리기산 올라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왼편에 앉아야하는데 순방향은 자리가 없었지만 역방향으로나마 앉아서 찍었네요. 이 기차 안도 매우 더웠어요 ㅠㅠ

리기산 정상에서 리기스타펠까지 걸어서 내려오고 리기칼트바드에서 케이블카로 갈아타서 베기스로 내려왔어요.


케이블카도 꽉 채워서 내려왔네요. 게다가 14:40 출발하는 케이블카였는데 사람 다 차니 14:30에 출발하네요.


덕분에 베기스 여유롭게 구경하고 루체른 가는 유람선 타서 그린델발트로 왔네요. 핸드폰은 진작에 다 꺼져서 사진도 못 찍고 ㅠㅠ
숙소와서 허겁지겁 햇반에 김치찌개팩 데워먹고 씻고 9시쯤 잠들었네요ㅎㅎ새벽 4시경에 일어나서 본 별이 너무 예뻤어요.
그럼 숙소와서 해질녂에 찍은 아이거북벽 사진으로 1일차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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